미국인 평균 신용카드 5장 이상…일부 도시는 7장 육박

헨더슨·세인트루이스·갈랜드 상위권…전문가 “카드 수보다 관리가 중요”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보유 수가 증가하면서 평균 보유 카드 수가 5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도시에서는 주민 1인당 평균 신용카드 수가 7장에 가까운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금융 분석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미국 내 인구 기준 상위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미국인의 평균 신용카드 보유 수는 5장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인당 평균 신용카드 수 ▲신규 카드 개설 증가율 등 총 4개 지표를 100점 기준으로 평가해 도시별 순위를 산출했다.

조사 결과 네바다주의 헨더슨이 신용카드 보유 규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헨더슨 주민들은 평균 6.2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4분기에는 1인당 평균 1.4장의 신규 카드를 개설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수치다.

2위는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로 나타났다. 세인트루이스 주민들의 평균 신용카드 보유 수는 5.3장이며, 신규 카드 개설 증가율은 약 2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3위는 텍사스의 갈랜드로, 주민들은 평균 5.7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카드 개설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보유 수 자체보다 관리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 키어넌 월렛허브 편집장은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제때 결제하고 신용 사용률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특히 ▲이자율이 높은 카드부터 상환 ▲자동 결제 설정 ▲신용 사용률 30% 이하 유지 ▲신규 카드 신청 간 최소 6개월 간격 유지 등을 신용카드 관리 방법으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소비 능력을 넘어서는 카드 사용은 높은 이자 부담과 신용점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카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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