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IS 지지하며 대규모 공격 계획”…소총·탄약 구매 후 체포
미국 미네소타주 대형 쇼핑몰 ‘몰 오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노린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18세 남성이 체포돼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FOX 9 보도에 따르면 연방 검찰은 7일 셰이크둔 압둘라히 모하무드(18)를 중범죄 또는 연방 테러 범죄에 사용될 것을 알았거나 알 만한 이유가 있는 상태에서 총기와 탄약을 수령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모하무드가 수개월 동안 메시지 앱과 틱톡을 통해 수사 정보원과 연락하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지지와 쇼핑몰 공격 의사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그가 소총을 이용해 30~60명을 살해하고 싶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몽족 예술행사(Hmong Arts Celebration)가 열리는 오는 24일을 공격 날짜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로 이동해 테러 조직에 가담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수사국(FBI)은 2024년 12월부터 모하무드를 수사해 왔다. 당국은 그가 AK-47 소총과 탄약을 구매하면서 위협이 임박했다고 판단해 6일 체포했다.
대니얼 로젠 연방 검사는 7일 기자회견에서 “피고인이 이달 말 몰 오브 아메리카에서 IS를 지지하는 대규모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며 실제 공격에 나서기 전에 위협을 포착하고 저지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닷슨 FBI 미니애폴리스 지부장은 모하무드가 보낸 것으로 지목된 메시지에 대해 “섬뜩했다”며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증오와 폭력 실행 의지가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하무드에 대한 혐의는 법정에서 입증되지 않았으며, 유죄 판결 전까지 무죄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