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달러 추가’ 할인 폐지… 주문 방식 따라 비용 증가 가능성
맥도날드가 3달러 이하 메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가성비 전략’을 내놓았지만, 실제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맥도날드는 21일부터 ‘McValue’ 메뉴를 새롭게 도입하고, 3달러 이하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메뉴에는 맥치킨, 맥더블, 4조각 맥너겟, 감자튀김, 음료 등 인기 메뉴를 비롯해 소시지 맥머핀과 해시브라운 등 아침 메뉴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약 4달러대 아침 세트와 5~6달러 수준의 점심·저녁 세트 메뉴도 추가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한정 기간 동안 소시지 맥머핀을 1.50달러, 맥더블을 2.50달러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개편은 기존 ‘하나 구매 시 두 번째 1달러’(Buy One, Get One for $1) 할인 혜택을 대체한 것으로, 일부 소비자들은 오히려 가격 부담이 늘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기존 프로모션을 활용할 경우 더블 치즈버거 2개를 약 3.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개별 가격 적용으로 동일 메뉴 구매 시 약 5달러가 소요된다는 사례가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또한 매장별 가격 차이가 존재해 동일 메뉴라도 지역에 따라 지불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한다.
맥도날드 측은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가격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알리사 부에티코퍼 미국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고객의 소비 방식 변화에 맞춰 유연한 메뉴 구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이 저가 이미지 강화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번들 할인에 익숙한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이번 ‘3달러 이하 메뉴’의 실질적인 절약 효과는 소비자의 주문 방식과 매장별 가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