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전문가 킴벌리 송, 청소년 위한 소통법 강연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관계 갈등의 원인을 살펴보고, 건강한 소통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킴벌리 송 LPC 상담 전문가는 최근 ‘Mental Health & Communication’을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정신건강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상담사는 중·고등학생들은 좋은 대학 진학, 대학생들은 성공적인 진로 준비라는 목표 속에서 높은 압박감을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이 흔히 겪는 고민으로 “성공이란 무엇인가”, “나의 가치는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독립과 인간관계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을 것인가” 등의 질문을 제시했다.
특히 강연에서는 자신과 타인에게 사용하는 언어가 정신건강과 관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강조됐다.
“왜 더 공부하지 않았을까?”라는 후회의 표현을 “나는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성장 중심의 질문으로 바꾸는 것처럼, 스스로를 비난하는 대신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송 상담사는 감정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말의 내용뿐 아니라 목소리와 표정, 몸짓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알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의 ‘7-38-55 법칙’을 소개하며 감정 표현 상황에서 ▲말(words) 7% ▲목소리 톤(tone of voice) 38% ▲표정과 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 55%가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통 갈등의 원인을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찾고,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듣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결 방법으로는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기 ▲감정을 공감하기 ▲질문하기 ▲들은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액티브 리스닝(Active Listening)’이 제시됐다.
강연 참가자들은 직접 대화 연습에도 참여했다. 한 사람이 1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상대방은 30초 동안 들은 내용을 다시 표현하는 방식으로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상담사는 “소통의 목표는 완벽함이 아니라 연결(Connection)”이라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건강한 관계와 정신건강을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학업과 진로, 인간관계 속에서 다양한 부담을 경험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가족·친구들과 더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상담 문의: kimberly.song.rice@gmail.com
웹사이트: rice4me.com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