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스 오브 해저드’ 벤 존스 별세…조지아 연방하원의원도 역임

‘쿠터 데이븐포트’ 역으로 인기…향년 84세, 심장마비로 별세

인기 TV 시리즈 ‘듀크스 오브 해저드’에서 ‘쿠터 데이븐포트’ 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이자 조지아주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벤 존스(Ben Jones)가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존스의 아내 앨마 비에이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편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다.

비에이터는 “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의자에 앉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그는 놀랍도록 풍요롭고 충만한 삶을 살았고 많은 사람을 사랑했으며 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추모했다.

‘듀크스 오브 해저드’에서 루크 듀크 역을 맡았던 배우 톰 워팻도 “벤 존스는 훌륭한 친구였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열정적으로 지켜온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조지아를 배경으로 한 ‘듀크스 오브 해저드’는 1979년 1월부터 1985년 2월까지 7시즌 동안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존스는 극 중 자동차 정비공 쿠터 데이븐포트 역을 맡아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배우로 성공한 존스는 이후 정치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소속으로 1988년 조지아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돼 두 차례 임기를 지냈다. 선거구 재조정 이후 뉴트 깅리치와의 선거에서 패하며 의회를 떠났다.

정치 활동을 마친 뒤에도 각종 칼럼을 기고하고 ‘오라일리(O’Reilly)’와 ‘하드볼(Hardball)’ 등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이어갔다.

존스와 아내는 버지니아주 루레이와 테네시주 피전 포지, 내슈빌에서 ‘듀크스 오브 해저드’를 테마로 한 박물관 겸 매장 ‘쿠터스 플레이스’를 운영하며 팬들과 꾸준히 교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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