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교육원과 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8회 동남부 지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및 퀴즈 대회가 지난 29일 조지아텍 월터 G. 에머 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말하기 대회에는 조지아 대학교(UTA), 에모리 대학교, 조지아텍, 케네소 주립대학교, 노스조지아 대학교, 조지아 주립대학교 등 동남부 지역의 주요 대학들과 듀크 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캠퍼스, 테네시 대학교를 포함한 총 9개 대학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미국에서 태어나 동남부 지역협의회에 등록된 한국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참가해 더욱 다채로운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는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거나 한인 가정에서 자란 학생들을 위한 ‘헤리티지’ 부문과 비한인 출전자들을 위한 ‘넌헤리티지’ 부문으로 나뉘었다. 또한 한국어 학습 기간에 따라 헤리티지는 2개 등급, 넌헤리티지는 3개 등급으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헤리티지 부문 대상은 조지아텍의 이민지 씨가 ‘감정큐브’라는 주제로 수상했으며, 넌헤리티지 부문 대상은 조지아텍의 Ke Miin Hing 씨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차지했다.
대상 상품으로는 스테이트 팜 박화실 보험에서 한국행 항공권 2장을 특별 후원했으며 각 레벨별 수상자들에게는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한복자원문화재단과 협력해 행사장에서는 K-Beauty 체험, 궁중복 전시, 가야금 연주, 한희주 선생님의 산조춤 공연, GT 사물놀이 연주 및 소고춤 공연, 궁중 한복 체험 및 포토라인, 전통문양 채색, 북마크 및 한글 이름 써주기, 딱지치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풍성한 한국 음식이 제공되며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됐다.
다음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명단이다.
–논헤리티지 1
대상 Ke Miin Hing(조지아텍)=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우리
1등 Jiayi Huang(GSU)=내사랑 한국어
2등 Valerie Kinson(University of Tennessee, Knoxville)=발레리의 가장 행복한 경험
3등 Isabella Polk(KSU)=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나요?
–논헤리티지 2
1등 Sara Rafiq (조지아텍)=잘하는 것 없어도 괜찮아요
2등 Jessie Overstreet(UNG)=마음으로 말하는 언어: 한국어 눈
3등 Sae Fukuhara (UNC-Chapel Hill)=나의 유학생활/Andrew Wang (Emory)=한국의 눈치 문화
–논헤리티지 3
1등 May Htun (UNC-Chapel Hill)=한국어와 나와의 인연
2등 Martha Mwangi(조지아텍)한국어를 배우며 찾은 평온
3등 Autumn Glover (KSU)=아, 나 살고 있구나
–헤리티지 1
1등 Henry Kim(UGA)=저우리 집엔 보물이 넘쳐나요!
2등 Sunshine Kang(GSU)=언어의 힘
3등 Brian Lee(조지아텍)=소중한 저의 한국 노래
–헤리티지 2
대상 이민지(조지아텍)=감정큐브
1등 Hannah Lee(Duke)=스노이
2등 Esther Kim(조지아텍)=진정한 내집은 어디?
3등 Samuel Han(에모리대)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