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법무부 제공
법무부, 최재형 선생 등 독립유공자 13명의 후손
법무부는 7일(월) 오후 3시, 여의도 소재 광복회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절을 맞아 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하고 예우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재형 선생 등 독립유공자 13인의 후손 러시아 9명, 중국 6명, 미국 2명, 캐나다 2명, 카자흐스탄 1명 등 총 20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이로써 법무부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1,34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국적증서를 받은 남인상 선생의 후손(현손) 김용남 씨는 “할아버지께서 지금 이렇게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을 보신다면 그때의 헌신에 대한 보답을 받았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대검찰청(과학수사부)등과 공조하여 부 또는 모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국적취득한 경우 자녀에 대해 디엔에이(DNA)검사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는 등 독립유공자 후손을 적극 발굴하여 국적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