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애틀랜타에 백업으로 남느냐 떠나느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거취가 곧 결정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구단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마친 김하성을 빅리그로 불러올릴지, 트레이드할지, 아니면 방출할지 숙고에 들어갔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4일 오전 7시(한국시간)에 맞춰 애틀랜타는 로스터를 조정할 참이다. 김하성의 거취가 이때 정해진다.

3일 MLB닷컴의 보도를 보면, 김하성이 애틀랜타에 잔류해 빅리그로 복귀하더라도 붙박이 유격수로 뛰긴 어렵다.

김하성이 빠진 사이 신인 짐 자비스가 중요한 안타를 터뜨리며 주전 유격수로 입지를 넓힌 탓이다.

애틀랜타는 1년간 2천만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을 팀에 계속 둔다면, 그를 백업 내야수로 기용할 참이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자비스가 그간 매우 잘해왔으며 특히 수비에서 뛰어났다”고 말해 이런 전망에 힘을 실었다. 김하성은 2루수와 3루수로도 뛸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다.

김하성은 올해 1월 빙판에서 넘어져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힘줄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을 거쳐 5월 중순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타율 0.068(73타수 5안타)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남기고 7월 5일 오른손 중지 염증 증세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렀다.

트리플A 13경기에 출전해 올린 성적은 타율 0.200(45타수 9안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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