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투어 피닉스 오픈서 세계 1위 셰플러와 동반 플레이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달러) 1, 2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됐다.

PGA 투어가 5일 발표한 올해 WM 피닉스오픈 1, 2라운드 티 타임을 보면 김주형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4시 44분에 셰플러,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라운드는 8일 0시 4분 10번 홀에서 첫 티샷을 한다.

이번 대회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7천261야드)에서 열린다.

셰플러는 2022년과 2023년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도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이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또 PGA 투어 통산 6승의 호마는 대회 장소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살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김주형이 이들과 함께 이른바 ‘흥행 조’로 편성된 것은 최근 김주형의 PGA 투어 내 위상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셈이다.

김주형은 특히 평소 셰플러와 가까운 사이로도 알려져 있다.

임성재는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샘 번스(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고, 2021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경훈은 케빈 키스너(미국),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와 1, 2라운드 같은 그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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