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디, 사우스 풀턴 응급의료 공백 메운다

유니온시티 독립형 응급센터 2026년 가을 개원 예정

그레이디 헬스 시스템(Grady Health System)이 사우스 풀턴 지역의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독립형 응급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니온시티에 들어서는 새로운 응급센터는 오는 2026년 가을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응급센터는 5600 Campbellton Fairburn Road, Union City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24시간 운영 독립형 응급의료시설이다.

2022년 웰스타 애틀랜타 메디컬센터 사우스(Wellstar Atlanta Medical Center South) 폐쇄 이후 사실상 의료 공백 상태에 놓였던 사우스 풀턴 지역에 본격적인 응급의료 허브가 들어서는 것이다.

현재 이 지역 주민들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최대 4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번 센터 개원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새 응급센터는 그레이디 다운타운 본원과 동일한 의료진과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중증 외상, 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환자를 안정화한 뒤 헬기를 통해 본원으로 신속 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센터에는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소생실 2개를 포함한 진료실 16개와 함께, 입원이 필요하지 않지만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관찰 병상 4개가 마련된다. 또한 CT, 엑스레이, 초음파 등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를 갖춰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중증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전용 헬기장과 구급차 진입로도 구축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와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룸도 조성된다.

그레이디 측은 “이번 시설은 단순한 긴급진료소가 아닌 완전한 독립형 응급실(Full-Service Emergency Room)”이라며 “뇌졸중, 심장마비, 중증 외상 등 골든타임이 중요한 환자들을 즉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그레이디는 이번 사우스 풀턴 응급센터 개원을 통해 본원 응급실의 과밀 현상을 완화하는 동시에, 사우스 풀턴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세계적 수준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응급센터가 사우스 풀턴 의료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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