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위반 20일까지… 동남부 5개주 집중단속

‘Operation Slow Down’ 14-20일 집중단속

조지아 주지사 산하 고속도로 안전국(Georgia Office of Highway Safety)은 조지아 포함 동남부 5개주에서 지역 경찰과 협조해 20일까지 주요 고속도로에서 과속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Operation Slow Down’은 조지아를 포함해 앨라배마,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 속도 단속 및 교통안전 캠페인이다.

조지아 교통안전국은 “이번 작전은 과속을 예방함으로써 조지아주 도로에서 속도 관련 충돌, 부상 및 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특히 제한 속도를 넘는 공격적 인주행 차량들의 단속에 초점을 맞춘다”라고 전했다.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치명적인 교통사고 중 28%가 과속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이는 2022년보다 약간(3%) 감소한 수치다.

NHTSA는 과속 차량과 함께 도로를 주행할 경우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권장했다:

조지아 고속도로안전국 앨런 풀(Allen Poole) 국장은 “과속은 도로 위 모든 사람의 생명을 위협한다”며, “이번 작전은 티켓을 발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운전자들이 스스로 속도를 줄이고 안전을 우선시하도록 유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지아주에서는 지난해 작전 기간 중 총 12,544건의 경고 및 범칙금이 발부됐으며, 이 중 8,900건은 과속 운전과 관련된 것이었다. 또한 같은 기간 중 446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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