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냐, 진영 결집이냐”…조지아 14선거구 결선투표 D-데이

해리스 vs 풀러 맞대결…그린 사임 공석 주인 결정

조지아주 북서부 14선거구에서 공석이 된 연방 하원의원 자리를 둘러싼 결선투표가 7일(화) 실시된다.

민주당 후보 숀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클레이 풀러가 맞붙으며, 당선자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의원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을 유지하고 있는 연방 하원의 권력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유권자들의 관심은 경제와 생활비 상승, 그리고 대외정책에 집중되고 있다.

일부 유권자들은 “물가 상승과 경기 부담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다른 유권자들은 이란 전쟁 개입 문제와 인권 이슈 등을 주요 판단 기준으로 꼽았다.

해리스 후보는 은퇴한 준장 출신으로, 농업과 지역 경제를 강조하며 초당적 협력을 통한 실용 정치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의료비 절감과 전쟁 반대 입장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면 풀러 후보는 검사장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다. 풀러 측은 “보수 진영의 단결을 통해 급진 좌파에 맞서야 한다”며 강한 결집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조지아 14선거구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지만, 최근 경제와 외교 이슈를 둘러싼 유권자들의 불만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리스 후보는 “정당이 아닌 지역 주민을 위한 정치”를 강조한 반면, 풀러 캠프는 “트럼프와 함께하는 보수 결집”을 승리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번 결선 승자는 내년 1월까지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이후 5월 예비선거와 11월 본선거를 통해 차기 하원의원이 새롭게 선출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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