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할인 코드로 크로거 상품권 사기…애틀랜타 경찰 수사 확대

애틀랜타 광역권 크로거 매장에서 위조 할인 코드를 이용해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소매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은 하킴 챔버스와 말콤 그리핀이 셀프 계산대에서 가짜 할인 바코드를 사용해 크로거 상품권을 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이 공개한 체포 영장에 따르면, 용의자들이 사용한 할인 코드는 상품권 결제 과정에서 적용돼 매번 20달러에서 50달러 상당의 가격 할인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단순한 할인 이용을 넘어 위조 코드를 활용해 여러 장의 상품권을 구매하고, 일부 거래에서는 현금 환급까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관들은 감시 카메라 영상과 영수증 등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용의자들을 특정했으며, 이번 사건이 애틀랜타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소매 절도 수사의 일부일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한 쇼핑객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라도 이런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은 “이런 사기 방식이 아직도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전했다.

챔버스는 컴퓨터 무단 침입 혐의(중범죄)로 기소됐으며, 경찰은 그리핀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용의자 연루 여부와 위조 할인 코드 제작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크로거 측은 “진행 중인 수사의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질문은 현지 당국에 문의해 달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애틀랜타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