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된 지도[영국 더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정부 시정 요구 반영해 바로잡아
영국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가 한국 관광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지도를 사용했다가 한국 정부의 시정 요구에 뒤늦게 바로잡았다.
더 타임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 작은 나라는 2024년에 가보면 가장 재밌을 곳’이라는 제목의 상세한 한국 여행기를 실었는데,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지도가 삽입됐다.
이에 정부는 오류 시정을 요청했고 해당 기사의 지도는 동해(East Sea) 병기로 수정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해외 주요 언론사를 포함한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동해 표기 정당성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필요한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