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민당국 구금’ 성공회 한인사제 딸, 루이지애나 시설 이송돼

뉴욕 ICE 청사 앞 고연수씨 석방을 촉구하는 문구와 꽃

고연수씨, 법원 앞서 기습 체포돼…미성공회, 트럼프 이민정책 비판해와

미국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이민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고연수(20)씨가 루이지애나주의 이민당국 구금시설로 이송됐다.

미국 성공회와 한인단체에 따르면 고씨는 미 동부시간 3일(현지시간) 새벽 2시 30분 현재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씨는 지난달 31일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해 심리 기일을 오는 10월로 연기받고 법정을 나서던 중 ICE 요원들에 의해 영장 없이 기습적으로 체포된 뒤 뉴욕 맨해튼 ICE 청사에 구금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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